봄이 오나 싶더니 날씨가 쌀쌀해져 따끈한 국물이 그리워집니다. 특히 혼자 사는 자취생에게는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요리가 필요하죠. 이럴 때 제격인 요리가 바로 '어묵탕'입니다. 만드는 법이 쉬우면서도 영양 밸런스가 좋고, 입맛도 살려줘 혼밥 메뉴로 인기 만점입니다. 이번 글에서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전 중심 어묵탕 레시피를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.
묵탕
초간단 어묵탕 / 재료 준비
기본 재료
- 사각 판어묵 2~3장
- 무 100g (1/4개 정도)
- 대파 1/2대
- 양파 1/2개
- 물 800ml
- 다시마 1장 (5x5cm)
- 국물용 멸치 5~6마리
양념
- 간장 1.5큰술
- 맛술 1큰술
- 소금 약간
- 후춧가루 약간
- 다진 마늘 1작은술 (선택)
- 청양고추 1개 (매운맛 원할 경우)
추가 옵션
- 계란 1개
- 우동사리
- 떡사리
육수부터 차근차근: 국물 맛의 핵심
1. 육수 내기
냄비에 물 800ml를 붓고, 다시마와 멸치를 함께 넣습니다. 센 불에서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여 10분간 더 끓입니다. 끓인 후 다시마와 멸치를 건져내면 맑고 깔끔한 육수가 완성됩니다.
2. 무 넣고 끓이기
무는 0.5cm 두께의 나박 썰기로 썰어 육수에 먼저 넣습니다. 무가 충분히 익고 투명해질 때까지 중불에서 7~10분 정도 끓입니다. 무는 국물의 깊은 맛을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.
어묵 손질과 재료 넣기
1. 어묵 손질
어묵은 물에 한번 헹궈 기름기를 살짝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. 기름기가 많은 어묵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는 것도 좋습니다.
2. 야채 추가
양파는 도톰하게 채 썰고, 대파는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.
3. 모든 재료 넣고 간 맞추기
무가 익은 육수에 어묵과 양파를 넣고 3분간 끓인 뒤, 간장 1.5큰술, 맛술 1큰술, 다진 마늘, 청양고추를 추가합니다.
4. 마무리
대파를 넣고 2분간 더 끓인 후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면 완성입니다.
다양한 활용 팁과 변형 레시피
- 가락국수사리: 간편하게 어묵가락국수로 변신
- 떡사리: 떡국떡 추가 시 더 푸짐한 느낌
- 계란 풀기: 부드러운 맛 추가 가능
- 보관법: 식힌 후 냉장 보관, 다음날 재가열 가능
초간단 어묵탕은 자취생 요리로 완벽합니다. 육수 내기부터 재료 손질, 간 맞추기까지 하나하나 어렵지 않으며, 실패 확률도 낮습니다. 오늘 소개한 자세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따끈한 어묵탕을 한 번 끓여보세요. 집밥의 따뜻함을 그대로 담은 한 그릇이 여러분의 식탁을 든든하게 채워줄 거예요.